렉서스가 2026년형 신형 ES의 유럽형 모델을 공식 공개했습니다.
BMW 5시리즈, 벤츠 E클래스, 아우디 A6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세단과 정면으로 경쟁하기 위한 모델로, 완전한 풀체인지와 함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(EV) 두 가지 라인업을 모두 제공합니다.
이번 8세대 2026 렉서스 ES는 외관부터 파워트레인, 실내 구성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으며, 유럽 고객을 위한 세심한 개선이 돋보입니다.
디자인: 더욱 다이내믹하고 유럽 지향적인 외관
신형 ES는 기존 대비 전장 165mm, 휠베이스 80mm가 늘어나 실내 공간과 비례감이 향상되었습니다. 디자인 면에서도 변화가 큽니다:
- 기존 스핀들 그릴 대신 바디컬러 통합형 그릴 도입
- L자형 슬림 헤드램프 채택
- 공기역학 개선된 루프라인 및 패스트백 스타일 리어
- 전면부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얇은 공기흡입구, 전기 모델은 간결한 밀폐형 처리
- 후면부는 풀-와이드 LED 라이트바와 강한 숄더라인 적용
이러한 변화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.
실내: 14인치 인포테인먼트로 무장한 하이테크 공간
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입니다. 이는 렉서스 차량 중 가장 큰 화면으로, 12.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탑재됩니다.
- 음성 인식, 위젯, 즐겨찾기 등 다양한 UI 구성 가능
- 차세대 렉서스 UX 기반 인터페이스 적용
- 중국형에는 동반석 디스플레이도 있으나 유럽형에는 미적용
소재 품질도 한층 향상되었습니다:
- 방음 강화
- 대나무 적층 인쇄 기법의 조명 패널
- 합성 가죽 엠보싱 마감
- 운전 시만 드러나는 히든 터치 버튼 적용
- 17스피커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 선택 가능
2026 렉서스 ES 공간 및 편의성 향상
늘어난 차체 덕분에 2열 레그룸이 더욱 여유로워졌고, 다음과 같은 세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:
- 앞좌석 착좌고 조정으로 승하차 편의성 향상
- 리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 탑재
- 동승석 폴딩 기능으로 후석 레그룸 극대화 가능
-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(ADAS 최신 버전) 기본 탑재
2026 렉서스 ES 파워트레인: HEV부터 EV까지, 선택 폭 대폭 확대
신형 ES는 TNGA-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,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차체 강성 보강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높였습니다.
1. 하이브리드 모델 (HEV)
- ES 300h: 2.5L 엔진 + 전기모터 / 시스템 출력 199마력 / 전륜구동
- ES 350h: 동일 엔진 + 고출력 모터 / 244마력 / 전륜 또는 AWD 선택 가능
2. 전기차 모델 (BEV)
- ES 350e: 전륜구동 / 221마력 / 77kWh 배터리 / 1회 충전 530km 예상
- ES 500e: 사륜구동 / 338마력 / 75kWh 배터리 / 고성능 플래그십 역할
전기 모델 모두 배터리 예열/냉각 기능과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, 전기차만의 정숙성과 고급감도 차별 포인트입니다.
2026 렉서스 ES 출시 일정 및 전망
- 유럽 출시: 2026년 봄 예정
- 가격 정보: 추후 공개 예정
렉서스는 이번 ES를 통해 유럽 D/E 세그먼트 시장의 판도 변화를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.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장악한 시장에 전동화와 정숙성, 품질 중심 전략으로 정면 승부를 시도하는 셈입니다.
한국 소비자 입장에서 본 2026 렉서스 ES
한국에서도 렉서스 ES는 조용하고 정숙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모델입니다. 2026년형 ES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다음과 같은 반응이 예상됩니다:
장점:
- 강화된 정숙성과 고급감, 전동화 라인업 확장
- 고성능 EV 트림(ES 500e) 도입 시 수입 전기세단 시장 다양화
- 하이브리드 모델의 효율성과 실내 쾌적성
단점:
- 가격 상승 가능성
- EV 충전 인프라에 따른 불편
- 브랜드 대비 유럽 경쟁 모델의 고정 수요층 존재
2026 렉서스 ES 총평:
렉서스 ES는 이제 더 이상 '조용한 대체재'가 아니라, 디자인·기술·성능 면에서 정면 승부가 가능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성장했습니다.
유럽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렉서스의 대표 세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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